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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을 하자/그림6

트레이싱 일교차가 커진 탓인지 감기에 걸렸다. 건강이 재산임을 느낀다. 오늘 고른 건 이 사진이다. 핀터레스트에서 가져왔다. 처음부터 트레이싱을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거의 일주일을 누워있다 보니 역동적인 사진을 따라 그리고 싶었고, 그러기에는 선을 곧게 그리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냅다 트레이싱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온전히 내 힘으로 그린 건 아니었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이런 포즈를 그려내리라 다짐할 수 있었기에 나름 소득이 있었다. 오늘의 크로키 사진 위에 직접 비율을 잡은 건 처음인데, 그냥 봤을 때는 몸을 많이 꺾은 것 같았지만 그려내고 보니 곡률이 생각보다 완만했다. 내가 해왔던 스케치들에서 처음에 인체 비율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던 이유가 바로 이것인 듯했다. 아직 근육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 2023. 3. 30.
순서대로 그리는 연습 오늘도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한 사진으로 연습했다. 발레나 무용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신체는 표현해야 하는 동작들만큼이나 섬세한 근육이 붙어서 볼 때마다 멋있지 않은 사진이 없다. 오늘의 크로키 오늘은 그동안 그려왔던 것처럼 마구잡이가 아닌, 순서에 맞게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목적으로 했다. 이전과 다르게 골격 잡는 것부터 차근차근 그려보았다. 이렇게 보니 신나 있는 낙서 같다. 뼈대 위에 전체적인 형태를 단순화시켜서 그려보았다. 인체 공부를 따로 한 건 아니지만 사진을 보고나마 근육은 이런 식으로 붙어있지 않을까 하고 나눠보았다. 각 레이어를 나눠서 그린 탓인지 선이 여러 번 덧대어져 꽤나 지저분한 그림이 됐다. 사실 자세와 근육의 배치 형태 등 외에는 사진을 모델로 그렸다고 할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2023. 3. 26.
아이패드로 하는 크로키 연습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사진이다. 역동적인 에너지가 좋아보여서 선택했는데, 너무 역동적이었던 모양이다. 오늘의 크로키 2023. 3. 25.
크로키 아이패드 드로잉 오늘의 사진은 첫 남성 모델이다. 구글링 하다가 발견했는데,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자료였다. 오늘의 크로키 후다닥 그리느라 레이어도 안 바꾸고 인체도 제대로 못 잡아서 각도 바꿔가며 그린 티가 팍팍 난다. 곡선을 원하는 대로 예쁘게 그리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근육의 크기와 흐름까지 고려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야지.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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